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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1 세계 최초 고속철도 '신칸센'...리니어신칸센으로 진화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인 일본 신칸센(新幹線)이 지난 1일로 개통 50주년을 맞았다. 신칸센을 통해 세계의 고속철도 기술을 이끌어온 일본은 차세대 고속열차인 ‘리니어 주오신칸센(中央新幹線)’을 통해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1964년 10월 1일 도쿄(東京)~오사카(大阪) 구간에서 개통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은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이다. 2004년 개통한 한국의 KTX보다 40년, 세계 2번째의 고속철도인 프랑스의 TGV보다는 17년이 앞선 것이다. 신칸센의 개통은 같은 해 열린 도쿄올림픽과 함께 패전을 딛고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기 시작한 일본의 성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사건’이었다. 그동안 신칸센은 일본 전국 곳곳을 하나로 연결하는 간선의 역할을 하면서 일본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 일본.. 더보기
2014.09.20 '일베', 언젠가는 피자를 사람에게 던질지도... “‘일베(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약칭) 회원들이 이번에는 피자를 먹었습니다만, 언젠가는 그 피자를 다른 사람들을 향해 집어던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그들의 행동이 보다 과격해질 수 있다는 얘기죠. 한국의 사회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합니다. 외면하거나 피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나쁜 것은 나쁘다고 분명히 얘기해야만 합니다.” 일본의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가 지난 9월 15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도내 경향신문 도쿄지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는 일베의 ‘위험한 미래’는 일본의 ‘재특회(在特會·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가 재일 한국인 등을 향해 보여온 그동안의 행동을 통해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했다... 더보기
2014.08.16 도쿄사람들이 폭우속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는 이유 1300만 인구가 살아가는 일본의 거대도시 도쿄(東京). 전체 도시면적의 20%가 해수면보다 낮은 상태에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수시로 쏟아지고, 30년 안에 규모 7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에 이른다. 말 그대로 ‘위험한 도시’이다. 이런 수치만 보면 시민들이 도저히 마음놓고 살아가기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도쿄는 국제무대에서 ‘안전’을 인정받으면서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도방재(高度防災)도시’를 선언한 도쿄의 방재시스템을 최근 밀착 취재했다. 도쿄도가 도심지역의 수해를 막기 위해 지하 43m 지점에 건설한 ‘간다천·환상7호선 지하 조절지’ 내부 모습. 지름 12.5m, 길이 4.5㎞ 규모의 거대 터널형태로 건설된 이 조절지는 한번에 54만t의 물을 담아놓을 .. 더보기
2014.06.28 하늘 위를 달리는 일본 에히메의 자전거도로 ‘전세계 자전거 마니아가 모이는 자전거 성지’, ‘타올 소믈리에가 만드는 세계 최고의 이마바리 타올’, ‘자연산보다 더 맛있는 양식 참돔’ 일본 에히메(愛媛)현 작지만 강하다. 인구 140만명에 불과한 에히메 현 당국과 주민들이 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명성을 얻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마케팅을 펼치는 이른바 ‘브랜드 세계화’ 전략이 먹혀들면서 성공 사례를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사이클링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빌린 외국인들이 바다 위 80m의 다리에 조성된 시마나미 바닷길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에이메현 이마바리(今治)시의 ‘시마나미 바닷길 자전거도로’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헬멧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자전거를 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