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4 초고령화시대 일본...'노인돌봄' 아이디어 속출 ‘빠르게 늘어나는 고령자를 어디에 다 수용할 것인가. 그리고 그들을 누가 어떻게 돌볼 것인가’ 세계 그 어디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령화 사회’ 일본이 노인들을 위한 ‘돌봄(개호) 서비스’ 문제로 큰 고민에 빠져 있다. 당장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 52만2000명은 들어갈 시설(상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시설인 ‘특별양호노인홈’)이 없어 ‘입소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업계와 학계에서 새롭게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일본 도쿄도 고가네이시 주택가의 한 빈집에 꾸며진 고령자 돌봄 서비스 시설 ‘자와혼포 데일리 서비스 패밀리’에서 노인들이 ‘틀린 그림 찾기’를 .. 더보기 2014.05.10 '포경금지' 무시, '고래잡이' 집착 지난달 19일 낮 일본 도쿄 동쪽에 인접한 지바(千葉)현의 최남단 미나미보소(南房總)시 와다우라(和田浦)역. 이 역은 일본 4대 고래잡이 기지 가운데 하나인 와다(和田) 마을의 관문이다. ‘고래전시관’처럼 꾸며진 역 대합실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기원전 2세기부터 포경(고래잡이)이 시작됐다’고 시작하는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역 대합실은 이런 안내판과 고래 관련 사진 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와다마을 포구의 고래해체장에서 고래해체 전문가들이 고래의 각 부위를 발라내는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고래자료관 제공 “일본인들이 고래잡이를 하고, 고래고기를 먹는 것은 대대로 이어온 전통이고, 고유의 식문화입니다.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고래잡이와 고래 관련 식문화를 보는데 불만이 많습니다.” 와다마.. 더보기 '아바타'가 대신 등교하는 고등학교 등장...본인은 집에서 놀고? 일본 메이세이고교가 내년 봄 개교를 앞두고 인터넷에 공개한 ‘사이버 학습국’의 영상에 연필을 들고 공부하는 아바타가 나와 있다. 메이세이 웹사이트 캡처 일본에 ‘아바타’가 대신 등교하는 사이버 고등학교가 등장한다. 학생 본인은 1년에 딱 4일만 등교해도 3년만에 졸업이 가능하다. 일본 국내에 늘어나고 있는 ‘등교거부자’ 등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지바(千葉)현에 있는 메이세이(明聖)고교는 학생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인터넷 상의 가상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학교 공부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내년 봄 도입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아바타(avatar)는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의미한다. ‘사이버 학습국.. 더보기 헐!!! 보험 안 들면 자전거 못타는 나라? “자전거 타고 싶으면 보험 들어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전거보험 가입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것이다. 일본 효고(兵庫)현은 자전거에 의해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 자전거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효고현은 빠르면 내년 2월 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다. 이도 도시조(井戶敏三) 효고현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효고현은 자전거에 의해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최근 10년 사이에 1.9배 늘어나는 등 자전거 교통사고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런 조치를 취했다. 2013년에는 효고현 지역에서 초등학생이 타..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