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일본 자민당의 맨얼굴 일본의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이 최근 ‘환갑’을 맞았다. 자민당은 1955년 11월15일 자유당과 민주당이 합치면서 탄생했다. 자민당은 약 4년2개월의 야당 기간을 제외한 56년 간 일본을 통치하면서 22명의 총리를 배출했다. 전후 일본 정치는 사실상 이 자민당이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월 27일 오후 일본 민영방송 TV아사히의 간판 뉴스 프로 '보도스테이션'(생방송)에 출현한 해설자는 고가 시게아키(古賀茂明)가 "방송국 회장 압력으로 오늘부터 못 나오게 됐다"면서 '나는 아베가 아니다(I am not Abe)'라고 프린트한 종이를 카메라 앞에 들어 보이고 있다. 자민당은 여러 파벌이 합해진 ‘파벌연합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 각 파벌은 서로 총리를 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파벌.. 더보기 일본 내 '풀뿌리 한류'는 죽지 않았다.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일왕에서 사과를 요구한 시점부터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됐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이 시점을 계기로 일본 내 '한류'가 죽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한국어교실에서 그림그리기를 통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는 일본인들 일본 내 한류는 분명히 힘을 잃고 있다. 한일관계의 급격한 악화 속에 한국과 한국 문화에 등을 돌리는 일본인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공중파 TV에서 한국 드라마와 한국 가수가 사라지는 현상 또한 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색을 칠하면서, 한국인 대학 교수와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 일본 내 한류는 분명히 죽어가고 있다. 겉으로 보면 그렇다. 그러나 일본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녀보년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여전히 한국 문화, 한국 드라마.. 더보기 '개 천국'에서 '고양이 천국'으로 변하는 일본 일본인들이 애완용으로 키우는 고양이의 수가 개의 수와 비슷해지고 있다. 머지않아 고양이가 개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이는 혼자 사는 노인도 키우기가 쉬운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거리에 늘어나고 있는 고양이 일본페트푸드협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해 일본인들이 키우고 있는 애완용 고양이의 수는 996만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애완용 개의 수(1035만마리)에 거의 육박한 것이다. 최근 5년 동안의 변화를 살펴보면 개는 12.8% 줄어든 반면, 고양이는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추세가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 올해 말 집계에서는 처음으로 고양이의 수가 개의 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고양이가 늘어나는 주된 이유로는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우기가 쉬.. 더보기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본의 '본심' 국제무대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일본의 집념은 끈질기다. 일본은 지난 15일 유엔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새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2016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다시 활동하게 된 일본은 비상임이사국 최다 선출 공동 1위였던 브라질(10회)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유네스코 분담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보인 일본 정부에 대해 "부끄럽다"고 비판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 고노 전 중의원 의장은 자민당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 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발표한 사람이다. 일본이 노리는 것은 이 게 끝이 아니다. 일본은 최종적으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해온 ‘기여’를 내세우면서 각국을 설득..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