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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사랑을 싣고...기차는 행복을 싣고... 지난달 28일 오전 코레일 사옥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최종윤씨, 다오티허우씨 부부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코레일이 28일 오전 11시 코레일 사옥(대전 소제동)에서 다문화 부부 3쌍을 위한 결혼식을 열었다. 코레일은 그 동안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가운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추천 받아 모두 3쌍을 선정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국적은 중국 2명과 베트남 1명이다. 이날 결혼한 최종윤씨(38)는 신부 다오티허우씨(24·베트남)와 2010년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매월 은행이자와 월세납부로 형편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얼마 전에는 배달 일을 하는 최씨가 오토바이 교통사고까지 내는 등 .. 더보기
스위스로 변한 시골마을 '간이역'....초대박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철암~태백~영월~제천~단양~영주~분천 구간)과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분선~양원~승부~철암 구간)으로 중부내륙관광에 나서는 것이 요즘 기차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23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분천역. 시골 마을의 작은 간이역인 이 역에서 무려 808명의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내렸다. 덕분에 역 주변은 물론 인근 관광지 등은 하루종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역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하루 이용자는 10여명에 불과했다. 강원 태백시 철암동 철암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역시 하루 이용자가 10여명에 그치던 이 역의 이날 하루 이용자 수는 855명에 이르렀다. 시골 마을의 작은 역들이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 것은 순전히 O트레.. 더보기
'나쁜 차'를 만나면 '좋은 자전거'와 '좋은 기차를 타자... 저와 아주 친한 지인의 차 입니다. 이 차의 주인은 국내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했다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차를 구입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차의 떨림 현상과 핸들의 쏠림 현상 등 중요한 결함이 발견돼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관계자들은 문제의 원인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차 소유주만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심지어는 조롱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차 소유주는 자신의 생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정신과 신세까지 졌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차 소유주의 강력한 항의에 못이긴 업체측은 뒤늦게 미션의 위치 등이 잘못된 사실을 밝혀내고 수리를 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는 지금 멀쩡해졌다고 합니다. 차는 멀쩡해졌는지 모르지만 차.. 더보기
시간이 멈춰있는 그곳, 황간역 주변 둘러보기 황간역을 나서면서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이건석 선생 기념비... 이건석 선생이 누구인지는 비문을 읽어보시길... 까치도 중지를 튼 황간역 그 까치와 나의 공통점은 황간역에 푹 빠져있다는 것.... 경부선 철도를 황간역의 육교로 건너는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