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조선통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공동 추진 한국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등이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이 조선시대의 대일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조선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 사이 조선 임금이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을 말한다. 한·일 양국의 세계기록유산 공동신청 움직임은 2012년 부산시 부산문화재단이 일본 측에 의사를 타진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본 쪽에서는 도치기현 닛코(日光)시 등 과거 조선통신사가 지난 길에 위치한 15개 지자체가 조선통신사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시청에 사무국을 두고 있.. 더보기 세계유산을 지켜낸 일본 기업과 시민들의 힘 “팔지도, 빌려주지도, 부수지도 않겠다.’ 1987년 일본 군마(群馬)현 도미오카(富岡)시에 있는 도미오카제사장(製絲場)이 문을 닫았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이 공장을 운영해오던 가타쿠라(片倉)공업은 그러나 공장 건물은 물론 내부 시설 등을 그대로 보존했다. 일본의 메이지시대 초기(1872년)에 세워진 건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공장 건물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매년 1억엔(약 10억원)의 돈을 썼고, 전담 직원을 3명이나 뒀다. 가타쿠라공업은 ‘팔지도, 빌려주지도, 부수지도 않는다’는 3원칙을 2005년 건물을 도미오카시에 기증할 때까지 유지했다. 가타쿠라공업은 1872년 일본 정부에 의해 세워져 운영되다가 1893년 민영화된 이 제사장을 .. 더보기 일본, 대형사고 때 기업도 처벌할 수 있는 ‘조직벌(組織罰)’ 논의 철도·선박 등의 대중교통이나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이나 단체 등 조직까지 형사 책임을 물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벌(組織罰)’의 도입을 위한 논의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형사책임 범위를 대폭 넓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JR후쿠치야마선 열차 탈선 사고 희생자 유족들은 개인만을 처벌대상으로 하는 현행 형법을 개정해 지휘·관리 책임이 있는 거대 기업이나 단체 등 조직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지난 3월 결성했다고 28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2005년 4월 일본 효고(兵庫)현에서 발생한 JR후쿠치야마선 탈선 사고로 107명이 숨지고 562명이 다친 바 있다. 유족들이 기업 등.. 더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세월호 사고 희생자 추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일본 도쿄(東京)도 미나토(港)구 주일본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 등도 이날 같은 장소를 찾아 헌화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에게 “이번 여객선 사고로 180명 이상이 사망하고 여전히 110명 이상이 행방불명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큰 숫자를 생각할 때 마음이 아프다”며 “일본 국민의 한 명으로서 다시 한번 유족, 피해자,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사고와 관련해 일본이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