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 차량 옆면에 광고를 실었다. KTX에 등장하는 래핑광고는 국내 처음이다.
코레일이 국내 최초로 고속열차 KTX에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래핑광고는 계단·벽면 등의 시설물이나 차량 옆면 등을 활용해 문자나 이미지를 부각하는 광고를 의미한다. 기존의 래핑광고는 버스, 지하철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부피가 큰 열차, 비행기에서도 광고가 대규모로 이뤄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TX 래핑 광고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 기업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의 박혜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KTX 래핑광고를 통해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광고는 KTX의 빠른 속도가 LTE-A 서비스의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동안 코레일에서는 과천선과 경춘선의 일부 전동차에 지자체와 기업의 프로모션 광고를 래핑해서 운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KTX에 외부래핑 광고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은 광고효과에 따라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KTX 차량 외부광고래핑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프로모션 홍보 매체로서의 위치기반을 정립하고 고객들에게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광고매체로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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