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청소 장면. 이 대청소 덕분에 KTX는 출고 당시의 쾌적성을 다시 유지하게 됐다.
KTX가 지난 3일부터 말끔해졌다.
코레일이 지난 4월말부터 7월초까지 KTX의 모든 차량에 대한 특별 대청소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그동안 KTX의 운행 종료 후 시행되는 통상적인 청소와 달리 이번 대청소 기간에 특실 바닥의 카펫, 일반실 측면의 부직포, 객실 천정, 수유실과 화장실 등 그동안 청소에 취약했던 부분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청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카펫 바닥과 객실 측면 부직포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90도의 고온 스팀을 분사하기도 했다. 또 카펫전용 특수 장비를 사용해 3단계로 나눠 살균을 하기도 했다.
KTX 객실 안에서 신선한 공기가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공기조화장치 필터를 교체하는 한편 공기순환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하나씩 분해해 먼지를 털어냈다.
코레일 관계자는 "최첨단 청소 장비와 숙련된 기술자가 투입돼 출고 당시 모습과 가장 흡사하게 복원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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