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싶으면 보험 들어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전거보험 가입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것이다.

  일본 효고(兵庫)현은 자전거에 의해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 자전거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효고현은 빠르면 내년 2월 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다. 이도 도시조(井戶敏三) 효고현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효고현은 자전거에 의해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최근 10년 사이에 1.9배 늘어나는 등 자전거 교통사고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런 조치를 취했다.


 2013년에는 효고현 지역에서 초등학생이 타고 가던 자전거와 충돌한 여성이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자전거운전자의 보호자에게 9500만엔(9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격이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자전거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가입률은 아직 낮다. 효고현이 2013년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전체 자전거 이용자의 24%만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Posted by 타슈타슈 타슈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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