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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차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가을 끝자락에...’대상
총 181편 응모 성황 … 철도역사 전광판 등에서 3개월간 상영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차여행 1분 영화제'가 열렸다.

올해 말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담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이 이 영화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코레일은 지난 29일 오후 1시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기차여행 1분 영화제」를 개최했다.

 

 

 

 

대상을 차지한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은 동서대 광고PR전공 김종필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간이 멈춘 송정역에서 수많은 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아쉬운 듯 바다향내를 담은 바람이 들어오는 풍경을 그려냈다.

 

경쟁부문 대상작에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181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181편 중 93편이 응모한 경쟁부문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을 포함한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내일로’(이경돈 외 3명)가, 우수상은  ‘떠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이야기’(고일석)와 ‘Journey’(노태완 외 1명)가 각각 받았다.

 

 

모두 88편이 접수된 비경쟁부문에서는 누리꾼들의 평가(조회수)를 반영하여 △‘우리가 기차여행을 떠난 이유’(최명환 외 2명) △‘기차여행을 위한 기차여행’(임창환 외 3명) △‘추억가득 우리들만의 코레일 1분 영화제’(방태석 외 1명) 등 3편을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도역사 전광판 등 코레일 매체를 통해 상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차여행 영화제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었다”며, “여행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