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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칙폭

'달리는 일본기차'를 한꺼번에 만나는 '숨겨진 촬영지'

일본은 누가 뭐래도 '철도의 나라'이고 '기차(열차)의 천국'이다.

 

전국 어디라도 기차에 몸을 실으면 못갈 데가 없다.

 

일본 열도의 주요 지점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도속철도 '신칸센'을 '대동맥'이라고 한다면, 전국 곳곳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엮어주는 '일반철도;는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달리는 철도를 특히 좋아한다.

특히 철도사진 마니아들은 달리는 철도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싶어한다.

 

철도의 나라, 일본에 고속철도인 신칸센에서부터 특급열차, 전철 등 다양한 열차를 한 곳에서 내려다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게다가 그곳이 도쿄라면...

 

일본 JR동일본이 운영하고 있는 'JR닛포리역'이 바로 그 숨겨져 있는 열차 촬영지이다.

 

역에서 개찰하고 나오면 바로 여러 개의 철로 위로 커다란 길이 나 있는데 그 위에 올라가면 수시로 드나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열차 6가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신칸센의 경우 도쿄역을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멋진 신칸센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신칸센과 나란히 달리는 전철, 신칸센과 나란히 달리는 특급열차, 혼자 달리는 신칸센, 혼자 달리는 전철 등 다양한 사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밤이 되면 더 화려한 '열차쇼'가 펼쳐진다.

 

저마다의 불빛으로 얼굴을 곱게 단장한 열차들이 쌩쌩 그 어디론가 내달린다.

 

일본이 열차의 천국이라면, 여기는 그 천국의 '입구'쯤 될 것이다.

    

 

신칸센과 나란히 달리는 전철...한 발 앞서네? 

 

 

도쿄의 밤을 가르며 내달리는 신칸센

 

 

느린 전철은 혼자 달려야 제맛? 

 

 

 

 

 

 

 

 

 

닛포리역에서 볼 수 있는 열차의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