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파는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 전경
대전역 명물 가락국수의 재탄생
KTX 대전역사내 가락국수 전문매장 추억의 맛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아 -
한국철도의 중심, 대전역 역사 안에 있는 '가락국수' 전문매장이 '추억의 맛'을 바탕으로 철도 이용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가락국수는 이제 대전역의 새로운 맛집 명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역 가락국수는 일제 강점기 서울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완행열차가 대전역에서 열차의 방향을 돌리기위해 정차하는 시간에 잠시 승강장에 내려 가락국수 한 그릇으로 급히 허기를 채웠던 음식으로 대전역 추억의 명물로 유명하다.
코레일유통은 추억의 가락국수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해 대전역 맞이방에 ‘대전역 가락국수’ 전문매장을 오픈하고 철도 이용고객들에게 기차 여행의 추억과 함께 별미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의 주요 메뉴는 원조 역전 가락국수의 전통을 계승한 ‘정거장 가락국수’와 두부 두루치기와 국수를 조합한 ‘두루국수’ 및 인삼과 닭으로 육수를 낸 웰빙 ‘쌈닭국수’ 등.
'정거장 가락국수'는 미리 삶아 놓아 퉁퉁 불었던 굵은 면발의 과거 가락국수와 달리 주문 즉시 조리해 쫄깃함을 유지하는게 특징이며 두루국수와 쌈닭국수는 신개념 퓨전 메뉴로 특허출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이드 메뉴인 꼬마김밥은 따뜻한 가락국수 국물과 함께 찰떡궁합으로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레일유통측은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을 통해 기존의 열차를 타고 내리는 단순 기능 뿐만 아니라 문화와 즐길거리가 있는 신개념 역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추억의 먹거리 등 철도 관련 테마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차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역 가락국수 매장은 인테리어 또한 추억여행을 테마로 따뜻한 느낌의 원목테이블과 함께 과거 완행열차 시절의 흑백사진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철도 이용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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