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나 중요 행사때마다 기모노를 입는 어린이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기모노(着物)’는 일본의 전통 의상을 부르는 말이다. 한국에서 전통의상을 ‘한복’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표현으로 '일본의 옷'을 뜻하는 ‘와후쿠(和服)’라는 말도 있다.
원래 ‘기모노’는 ‘입는 것’이라는 뜻이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서양 옷을 뜻하는 옷과 대별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기모노는 길고 넓은 소매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매를 펼쳐보면 ‘T’자처럼 보인다.
기모노는 ‘오비’라고 일컬어지는 넓은 허리띠로 고정한다. 기모노를 입을 때는 일반적으로 조리나 게다 등의 전통신발을 신는다.
요즘 일본인들은 평상시에 기모노를 즐겨 입지 않지만, 결혼식 등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거의 갖춰 입는다.
양력 1월 1일은 일본의 설날인 ‘쇼가쓰(正月)’이다. 이날도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설날을 맞은 일본인들은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어떻게 즐길까? 설날에 사람이 많이 몰리기로 유명한 도쿄디즈니랜드와 디즈니시에서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을 찾아봤다.
기모노만으로는 너무 추웠을까? 코트를 하나 덧입었다.
기모노를 입고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기모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캐릭터들
퍼레이드에 출연하는 캐릭터들도 설날만은 화려한 기모노를 입고 손님을 맞는다.
기모노의 맵시를 뽐내는 미키마우스
원숭이들은 왜 기모노를 입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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