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은 '하나비(불꽃놀이)'로 시작돼서 '하나비'로 끝난다고 보면 된다. 한 여름의 주말 밤에는 일본 어디에선가 반드시 대규모 하나비가 열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 하나비를 진짜 하나비답게 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전통의상인 '유카타'이다. 일본 사람들은 하나비가 열리는 날이면 너도 나도 이 유카타를 차려입고 집을 나선다.

지난 2일  도쿄 이타바시구 아라카와에서 열린 이타바시하나비대회에도 화려한 유카타 차림의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하나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유카타차림의 하나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좋은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사 시작 시간이 다 돼서 하나비 행사장으로 가는 사람들은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없다. 진짜 좋은 명당 자리는 미리 돈을 내고 확보해야 되고, 그 주변의 그럭저럭 좋은 자리라도 대낮부터 나와서 자리를 잡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나비 등의 축제는 뭐니뭐니해도 먹는 게 있어서 좋다. 야키소바(볶은 메밀국수)와 가키고오리(빙수)를 먹지 않으면 하나비는 보나마나...그러나 애들도 어른도 긴 줄을 서야 간신히 하나씩 사먹을 수 있다.

 

 

 

 

 

 

 

 

 

지난 7월 26일 도쿄 스미다가와에서 열린 스미다가와하나비대회에도 어김 없이 유카타 차림의 여성들이 몰렸다. 유카타 차림으로 하나비 구경을 나서는 일본인들을 보면 '전통을 소중히 하는' 일본인들의 삶의 모습이 느껴진다. 

 

 

Posted by 타슈타슈 타슈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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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8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zzz 2014.12.06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 만세!!!!!!!!!!!!